국제해저케이블 사업자인 데이콤크로싱(대표 김헌수)은 27일 국내 광케이블 개통식을 갖고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데이콤크로싱은 국제통신망 사업자인 아시아글로벌크로싱과 데이콤 등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최근 정보통신부에서 기간통신 사업권과 부가통신 사업권을 획득, 국내 통신사업자와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데이콤크로싱 김헌수 사장은 "12월부터 국제전용회선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크로싱의 보유망은 기존 통신망보다 25배정도 빠른 초당 2.5테라비트급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