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독일 현지 판매법인 LGEDG(LG Electronics Deutchland GmbH)를 통해 듀얼폴더(Dual Folder)형의 GSM 휴대폰(모델명: LG-600)을 수출키로 하고 현지 유통시장에 1만대를 우선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월 이탈리아에 GSM 휴대폰을 수출하며 유럽시장에 첫 진출한 LG전자는 이번에 독일에도 진입함으로써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LG전자가 공급하는 GSM 휴대폰은 현지에서 'LG' 브랜드로 350달러 이상의 고가에 판매된다. 회사측은 유럽지역 메이저 업체인 노키아, 에릭슨, 지멘스 등과의 경쟁을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고급형 듀얼폴더 휴대폰을 선보이는 차별화 전략으로 현지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