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할인폭을 10%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출판 및 인쇄진흥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인터넷서점들이 연대투쟁에 돌입했다. 예스24 모닝365 북스포유 알라딘 와우북 인터파크 등 6개 인터넷서점은 최근 '도서정가제 입법저지를 위한 인터넷서점대책협의회'(가칭)를 결성,공동으로 법안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 인터넷서점은 각사 홈페이지에 도서정가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법안에 반대하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1백만명 전자서명에 들어갔다. 또 그동안 법안 추진과정과 이번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모닝365 정진욱 이사는 "입법이 저지될 때까지 연대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