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의 4.1%만이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테크노파크(KTP)에 따르면 진량, 왜관, 자인 등 3개 지방공단에 입주한 5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 전자상거래 활용업체는 4.1%에 그쳤고 64.5%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전자상거래의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2.8%만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응답도 20.7%나 됐다. 홈페이지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32%가 `기업 및 제품 홍보에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있으면 좋지만 현재로도 무방'(27.8%), `우리기업의 현실과 거리가 멀다'(7.2%) 등의 응답이 많았다. 홈페이지 보유현황은 운영중인 업체 26.7%, 구축계획인 업체 16.8% 등 전체의 43.5%가 홈페이지를 활용하거나 구축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홈페이지 보유업체의 1일 평균 접속건수는 10건 이하가 42.2%나 돼 활용도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