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농한기인 겨울방학에 농어민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에 필요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정통부는 농어민 정보화교육을 위해 자치단체가 각급 학교의 컴퓨터 실습실을 교육장으로 확보하고 강사를 갖췄을 경우 20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강사료와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여름방학때에도 정보화 교육 지원을 실시, 475개교에서 1만3천678명을 교육시켰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내달초 농어민 대상 정보화교육 실시 희망 자치단체를 조사.선발한 뒤 내년 1월부터 교육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되는 정보화교육에 총 1만5천명이 교육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하고 3억원의 예산을 계상해놓은 상태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