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경 KTF 사장은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정보통신위원회(ICT)창립총회에서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 회장,존 챔버스 시스코 시스템스 회장 등 세계 정보통신 업계의 거물들과 함께 위원으로 선임됐다. 유엔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7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국제 정보격차 해소 및 개도국의 정보통신기술 개발촉진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민간부문 8명을 포함,모두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 사장은 아시아 지역 민간대표 자격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전자상거래 분야의 민간단체인 '국제전자상거래연합회'(GBDe)의 세계 공동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지난 15일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BDe 정기회의에서 '정보격차 해소 그룹'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국제 전자상거래 및 정보격차 해소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