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내년 1월부터 자사 016 및 018 PCS(개인휴대통신) 요금을 3∼4% 정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F 홍원표 신사업총괄 전무는 14일 "SK텔레콤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요금을 8.3% 인하할 예정이지만 KTF는 지금도 SK텔레콤보다 요금 수준이 낮은 점을 감안해 인하율을 3∼4%선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 전무는 인하율을 낮게 잡은 이유에 대해 "현재의 KTF 요금 수준은 SK텔레콤보다 16% 정도 낮지만 내년부터는 요금 격차를 크게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