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폭풍이 지구에 접근중이며 내주말 지구근처를 통과할 것이라고 영국 PA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우주왕복선 비행일정이 취소됐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인들도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번 유성폭풍은 시속 26만㎞의 속도로 이동, 수십년내 가장 강력한 수준이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600여개의 통신위성들도 위험하다고 통신은 말했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도 이미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허블 천체망원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유성폭풍은 매년 일어나는 현상이나 올해는 지구가 이 폭풍의 가장 밀도가 높은부분을 지나게 되며 지구 일부지역에서는 하늘에서 벌어지는 유성우의 장관을 볼 수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