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2일 원격검침시스템 공급업체인 태성전장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화망을 통한 수도계량 누수탐지 등 원격검침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가정에 누수감시 카메라를 부착하고 전화망에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모뎀을 설치해 원거리에서도 검침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한국통신은 기간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안정성과 정확도가 높아 수도관련 요금시비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도사업본부도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시스템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태성전장과 함께 가스 전기쪽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시스템의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