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업체인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수준 평가모델인 CMM 3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MM(Capability Maturity Model)이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수준을 평가하는 모델로 미국 정부 요청으로 카네기멜런 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가 지난 1991년 개발했다. 등급은 모두 5단계이고 최고 수준은 5등급이다. 포스데이타 측은 "지난 1999년 말 CMM 2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3등급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CMM 3등급은 미국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SW 개발사업 참여의 선결 조건이기 때문에 포스데이타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훨씬 순조로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