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9일부터 아이콘 방식의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매직엔 멀티팩서비스'를 상용화 한다고 8일 밝혔다. KTF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멀티팩 체험단 5천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상용화에 필요한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에 따라 상용서비스에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멀티팩의 상용화로 국내 무선인터넷은 텍스트와 단순 이미지방식에서 탈피, 아이콘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멀티팩 서비스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메시지, 정보와생활,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60여종에 이르며 연말까지 500여종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KTF는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SPH-X2700과 LG전자의 CX-300KB, KTF테크놀로지스의 핏츠(Fitz) 등 멀티팩 구동을 위한 무선인터넷 플팻폼이 내장된 단말기를 갖춰야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선 데이터 요금(패킷과금 방식)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이용료(종류에 따라 건당 무료에서부터 최대 1천원)가 부과되며,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오프라인으로 접속할 경우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