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양승택(梁承澤) 장관이 캐리야우 (Carrie Yau) 홍콩 통신방송 장관과 만나 한.홍콩 IT(정보기술)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정보통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홍콩 IT장관회담에서 양측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비롯한 이동통신, 정보보호산업, 게임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IT 자금의 투자, IT분야 합작기업 설립,판매망의 공동이용과 IT전시회 및 투자유치설명회의 공동개최 문제 등을 광범위하게논의했다. 양측은 또 IT기술 인력과 IT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금융전문 인력의 교류를 추진하고 홍콩의 전 세계적 판매망을 활용, 한국의 이동통신 단말기, PDA(개인휴대단말기) 등의 수출을 증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콩의 캐리 야우 장관은 특히 한국의 게임 소프트웨어 산업 및 정보보호 산업과의 협력을 위해 양측의 기업대표단의 조속한 교환방문을 희망했다. 캐리야우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에 삼성전자, 넥스텔, 시큐어소프트, 게임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관련 기업 및 IT산업.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