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이 무선인터넷 단말기 판매와 솔루션 구축은 물론 보안을 위한 가상 사설망까지 지원하는 무선토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데이콤(대표 박운서)이 운영하는 천리안(www.chollian.net)은 무선 보안업체인 엠아이시큐리티(대표 이일주)와 제휴를 맺고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인 "천리안 모비즈"의 보안 강화를 위해 무선가상사설망(VPN)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천리안 모비즈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이 무선인터넷망으로부터 내부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일종의 가상 무선통신망을 설정해 주는 솔루션이다. 회사측은 기존 천리안모비즈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무선 VPN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무선망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리안 모비즈는 영업 및 재고관리,수.발주 관리시스템,A/S지원 등 모바일 기업관리 프로그램을 PDA(개인휴대단말기) 등의 무선단말기에 장착해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천리안 모비즈 서비스는 1인당 월1만원(단말기 비용 제외)에 서비스되고 있는데 무선VPN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월1만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