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 이금룡)은 오는 15일부터 실명이 확인된 회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실시간 실명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규회원 등록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받은 후에만 가능하고 기존 회원들도 제품을 판매할때는 실명을 확인한 후 물품을경매에 올릴 수 있다. 옥션은 점차적으로 기존 회원들이 물품을 구매할때도 실명인증을 받도록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회원은 개인정보 코너인 `마이옥션'에서 실명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실명확인을 할 수 있다. 온라인상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신분증 복사본 1부를 옥션의 담당자에게우편, 팩스, e-메일 등으로 보내면 된다. 옥션의 김헌철 전무는 "이번 실명제 도입은 옥션이 건전하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