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상의 개인정보보호의무 준수여부를 점검키 위한 인터넷사이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실시되는 모니터링은 정통부가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법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을 위해 99년부터시작한 것으로 이번이 다섯번째이다. 이번 모니터링의 주요 대상은 ▲의료 및 유전자정보, 구인.구직정보, 결혼정보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사이트 ▲인터넷성인방송, 이벤트.경품.설문조사사이트 ▲아동대상 서비스 제공사이트 ▲대기업 제품관련 홈페이지 등이다. 정통부는 이들 사이트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의무 고지 및 필요 최소한의 정보수집 여부를 점검하고 아동정보 수집시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을 의무, 개인정보수집시 용이한 동의철회.열람.정정 절차 구비의무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