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일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의 중점 육성 품목으로 지정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정보통신 중소기업 90여개를 선정해 앞으로 3년간 자금, 기술개발, 기업홍보 등을 종합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34개 중점 육성품목은 정통부가 지난 5개월간 관련분야 전문가, 연구소, 협회, 기업체 등과의 공동작업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형 전략품목이다. 육성품목을 분야별로 보면 ▲유.무선통신 분야는 고속 디지털가입자 정합장치 등 6개 품목 ▲전파.방송 분야는 블루투스 등 5개 품목 ▲반도체.부품 분야는 RF부품 등 6개 품목 ▲정보기기 분야는 정보단말기 등 8개 품목 ▲응용소프트웨어 분야는 e-Biz 솔루션 등 9개 품목이다. 정통부는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 선정.지원사업'을 통해 85년 이후 현재까지 총 496개의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2천749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 6만6천81건의 기술지도 및 기술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금년 10월말 현재 ㈜팬택 등 12개의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안철수 연구소 등 58개의 코스닥 등록기업을 배출했다. 2002년도 유망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되기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관련 사업안내서와 신청서식 등 필요한 서류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