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I(공개키 기반 구조) 정보보안 업체인 소프트포럼(대표 안창준 www.softforum.com)은 전자복권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발권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인증 제품과 암호 제품이 결합된 전자복권 솔루션 `제큐어로또'를 출시했다. 제큐어로또는 기존 전자복권 시스템이 지닌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통합 전자 복권 솔루션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기존의 전자복권 서비스는 시스템 관리자가 당첨 복권 번호를미리 알 수 있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복권을 구매한 사실이나 판매한사실을 부인할 경우 이를 입증할 수단이 없어 법적 분쟁을 야기할 수 있다. 제큐어로또는 복권을 발행할때 고객의 전자 서명을 복권에 포함시킴으로써 관리자가 임의로 복권을 빼돌릴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공인 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거래사실을 부인하지 못하게 해준다. 이 회사는 현재 전자복권 솔루션 시장을 300억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포럼은 11월 1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거래가 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