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의 단말기 전문 자회사인 KTF테크놀로지스는 30만원대의 컬러 휴대폰 '핏츠(FITZ)'를 개발, 016, 018 PCS용으로 11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체개발한 첫 모델인 핏츠(모델명:KTF-X1000)는 cdma2000-1x폰으로 국내 최대 LCD(액정화면)를 장착,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KTF가 제공중인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그림,문자,사진,벨소리 등의 인기 콘텐츠를 개별 메뉴별 단축키를 통해 원터치로 접속할 수 있다. 16화음 벨소리가 지원되며 가격은 30만원대로 종전 컬러 휴대폰보다 저렴하다. KTF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되며 생산은 스탠더드텔레콤이 맡았다. KTF테크놀로지스는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겨냥한 2.4Mbps급 cdma2000-1x EV-DO용 휴대폰, TFT-LCD(초박막 액정화면) 및 첨단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