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내달중 국제로밍서비스 국.내외 현황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동전화 가입자의 국경간 교류가 빈번해지고 국제로밍서비스 지역과이용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제로밍서비스 계약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판단과 이용자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외국의 국제 로밍서비스 형태, 서비스 지역, 관련제도 등을 살펴보고 국제로밍서비스 계약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이용자 보호대책 등을 외국과 비교.검토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국내외 국제로밍서비스 현황조사를 마친 뒤 이를 근거로 오는 12월께국제로밍서비스 승인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업계 등의 의견 수렴작업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