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9일 전남도와 영광군 및 지역의 민간환경감시기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원자력발전소 5호기의 방사능 방재훈련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등급(백색, 청색, 적색)별로 방사선 피폭.오염환자에 대한후송 및 긴급 의료조치와 소방 및 인명구조, 주민소개시 행동요령, 구호소 대응활동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최근 미국의 테러사건과 관련, 독가스 살포에 대비한 테러대비 훈련이 군부대와 육군화학학교, 경찰서 등이 동참한 가운데 함께 실시된다. 지난 96년 착공된 영광원전 5호기는 내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지난 24일 운영허가가 났으며 이번 훈련은 사업자의 비상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첫훈련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