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26일 윈도XP 출시로 내년에 전세계 기업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새로운 PC를 구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난드 찬드라세커 인텔 아키텍쳐 그룹 부사장은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윈도 XP의 출시는 기업용 PC시장에 활력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시장점유율이 무려 6%나 성장했던 자사의 주력제품인 펜티엄 4는 3.4분기에 6% 이상 시장점유율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펜티엄 4 보급률이 세계 최고라고 밝혔다. 펜티엄 4 칩은 램버스 D램 외에 일반 SD램이나 DDR과 함께 구동되도록 보완된것은 최근으로 출시 초기에 일반 SD램보다 더 비싼데다 고성능 램버스 D램과 함께구동되는 기술적인 제약 때문에 몇개월동안 매출이 부진한 바 있다. 그는 이밖에 현재의 0.18 미크론 기술보다 더 미세한 0.13미크론 기술을 적용한신제품 '노스우드'를 내년 1분기중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윈도 XP는 윈도 2000이상의 환경에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기업용 PC를 비롯한 일반 PC 매출 신장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