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25일 파워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인 MAN(도시권통신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MAN(metropolitan area network)은 사무실이나 빌딩내에서만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LAN(근거리통신망)을 도시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고가의 라우터나 광전송 장비 없이도 저렴하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MAN 구축사업의 규모는 총 94억원 안팎이며 우선 서울 여의도와 을지로,강남 테헤란밸리 등에 위치한 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이 구축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