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3일 내년 선도 기반기술 개발사업에 총 3천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도 기반기술 개발사업은 국가적인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와 민간부문이 감당하기 어려운 기반 및 원천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정통부는 내년부터는 국책 기술개발사업과 전략 기술개발사업으로 구분,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의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국책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추진체계를 개편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국책 기술개발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획연구를 거쳐 네트워크 슈퍼컴퓨터 4세대 이동통신 테라엑세스 시스템 EAL5급 정보보호기술 등 5개 과제로 좁혀졌다. 전략 기술개발사업으로는 9대 분야,65개 과제가 후보과제에 올랐다. 정통부는 오는 27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에 후보과제를 사전공시,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