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인 심마니(대표 손승현)의 엔터펀드(http://enterfund.simmani.com)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새로운 예약 펀드상품인 `VIP 펀드'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VIP펀드는 네티즌펀드의 일반공모에 앞서 자금을 미리 모집하는 상품으로 가입자들은 투자 우선권을 가질 수 있고 고액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 따라서 펀드 가입자들은 시간을 두고 작품을 선택, 자신이 신청한 금액내에서 투자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만약 이번 투자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음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 펀드는 투자금을 실제로 납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입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투자작품을 결정한 이후에 신청금액을 납입하면 된다. 펀드신청 금액은 최소한 1천만원 이상이고 신청금액 이내에서는 여러가지 작품에 분산투자할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승현 사장은 "기존 네티즌펀드가 공모방법과 시간, 금액에 제한이 많아 더욱편리한 투자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VIP펀드를 기획했다" 며 "이 펀드를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VIP펀드의 독창적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