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전세계적인 e-비즈니스 환경변화에대응, e-비즈니스 핵심기술을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통해 즉시거래할 수 있는 차세대 e-비즈니스가 급속히 발전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핵심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채 수익창출이 빠른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주력하고 있어 지속적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태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세계적 e-비즈니스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술수준 및 개발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고려, 연차별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2005년까지 9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특히 차세대 e-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해 모바일 비즈니스 응용서버, 협업적 제품거래 기술(CPC), 디지털 콘텐츠 클리어런스 센터 기술, 지능형 커머스 에이전트 기술, 국제표준 ebXML(전자상거래 활용 확장성표시언어) 등 5개 차세대 기술개발 과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스템간 상호 운영성 확보를 위한 ebXML은 거래 당사자간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사전협약없이도 개방적이고 유연한 형태로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도 용이하게 거래에 적합한 전자문서를 만들 수 있는기술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을 통해 2005년까지 930억원, 2008년까지는 5천억원 규모의 외국산 솔루션 도입을 대체하는 한편 2005년까지 전세계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