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중 사이버쇼핑몰의 사업체수는 2천32개로 전월보다 6개(0.3%)가 늘어났다. 그러나 사이버쇼핑몰의 상품 및 서비스 매출액은 2천722억원으로 전월보다 188억원(6.4%) 감소했다. 이는 주로 여름철 휴가 등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사이버몰을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업체가 1천444개로 온라인업체 588개를 크게 앞질렀다. 작년 동월에 비해 온라인 업체수는 26개가 감소한 반면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업체수는 215개나 증가해 오프라인상의 사업운영기반을 갖춘 업체들의 사이버쇼핑몰사업 진출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1천120개를 차지해 개인사업체 881개보다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