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생물정보학'(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분야 전문인력이 국내에서 처음 배출된다. 대덕연구단지 안에 있는 생물정보연구소(소장 원세연 www.bioinformatics.pe.kr/course)는 제1차 바이오인포매틱스 트레이닝 코스 교육생 192명 가운데 80여명이최종 수료시험을 통과, 이달말께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최종 시험을 통과한 이들 교육생들은 지난 1년여의 교육과정을 충분히 소화해이 분야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할만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유전체학(genomics), DNA칩,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개인염기단일변이(SNP) 등 주요 분야별로 연구에 필요한 전산, 수학, 통계학 강의와 실습교육을 받았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 원 소장은 "국내에 생명공학 붐이 일면서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의 인력 수요가급증하고 있지만 전문교육기관이 부족하고 교육의 질도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배출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