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개발 업체가 개발한 3차원 게임 제작용엔진이 미국 등 3개국으로 수출된다. 게임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은 17일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3차원 게임엔진 `엑스타시 3D 엔진'을 미국의 타임게이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홍콩, 독일의 게임개발사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기간 1년에 20여명의 개발진이 투입된 이 게임엔진은 3차원 로봇 액션게임을 제작하는 데 기초 개발프로그램으로 사용되며 조이온은 이번 수출로 모두 30만달러의 수익을 얻게 됐다. 조이온은 이들 국가 외에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회사인 킹소프트사와 수출협상을진행중이다. 조이온의 조성용 사장은 "해외에서 인기있는 게임인 `코헨'을 개발한 타임게이트 스튜디오 등 해외 유명 게임개발사에 국산 게임엔진이 동시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