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15일 한국IBM, 컴팩코리아, LG-IBM PC 등 23개 IT업체와 제휴를 맺고 기업내 IT인프라를 저렴하게 구축, 원격으로 관리해주는 '매니지드 어플라이언스(managed appliance)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IT인프라를 원격으로 통합.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의 운용체계를 비롯,메일.웹메일서버 웹.프린터서버 등 기업활동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탑재한 서버를 기존 가격보다 25% 이상 저렴하게 구축해준다고 밝혔다. 또 매달 18만원에 원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인프라 운영인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에게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장애발생시 하드웨어의 전원 공급은 물론 운용체계의 재설치, 솔루션 환경복구 등 사용자가 직접 해야 했던 작업들을 전문가가 원격으로 해결해줘 신속한 장애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다음달 15일까지 가입하는 기업고객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통합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5백12Kbps급 이상의 보라넷 전용회선을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회선 사용기간동안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보라넷 홈페이지(www.bora.net)나 (02)6220-7008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