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일산과 서울 강남에 별도로 운영되던 016 및 018 PCS(개인휴대통신)의 통신망관리센터를 합쳐 서울 서초동에 통합망관리센터를 완공, 12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KTF의 통합망관리센터는 장비를 제외한 설치비용에만 20억원이 투입돼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으며, 총면적 300평에 150평 규모의 종합상황실과 재해대책 상황실을 마련, 불시에 발생하는 통화장애에 최단시간에 대응토록 했다고 KTF는 설명했다. 통신망관리센터는 '망관리시스템'(NMS)을 이용, 기지국과 중계기 등 전국의 이동전화망에 대한 감시 및 제어, 소통관리와 통화량 분석, 예측 등을 24시간 수행하는 관제탑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KTF는 "이번 통합 망관리센터가 오픈됨에 따라 기존의 2세대망을 비롯해 2.5세대망 및 향후 3세대망까지도 통합관리할 수 있어 현재 제공중인 cdma2000 1x는 물론 향후 구축될 cdma2000 1x EV-DO, IMT-2000 등 차세대 서비스망에 대한 일원적이고 집중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