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는 WCA(World Communication Awards)에서 '2001 베스트 브랜딩 캠페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WCA는 앤더슨 컨설팅사가 주관하고 CNBC, 컴팩컴퓨터, 선마이크로시스템, BBC월드 등이 스폰서로 참여해 무선, 브랜딩 캠페인 등 15개 부문별 우수 통신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신병곤 한통 홍보실장은 "이번 행사 부문별 수상자 대부분이 유럽 및 미주지역의 통신사업자인데, 아시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한통이 수상했다"며 "전세계가 인정하는 이 분야의 최고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일 런던 힐튼호텔에서 전세계 통신사업 관련인사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