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구입시 소비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안은 제품의 디자인으로 5일 나타났다. 휴대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대표 김동연)가 최근 한달간 자체 홈페이지(www.telson.co.kr)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558명중 44%인 247명이휴대폰 구입시 제품의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두번째로는 가격 조건으로 29%(160명)가 가장 중시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밖에기능 17%(95명), 브랜드 10%(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텔슨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이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것 같다"며 "하지만 향후 고차원의 멜로디 벨소리, 멀티미디어 구현이 대중화되면 휴대폰 구입시 기능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텔슨전자는 소비성향 파악차원에서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