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장환경변화에 따른 이동전화 요금 현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정부가 지난 5월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금년 하반기에 이동전화 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유도키로결정한 이후 적정한 이동전화 요금수준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를 위해 각 이동통신 회사의 영업보고서 검증결과 요금조정시 사업자별 매출액 전망, 향후 투자계획 등을 고려한 적정요금 검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동전화요금중 기본료와 통화료 구성비중, 도수체계 세분화 등 현행요금의 적정성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5일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이동전화 요금 조정 여부 및 시기,조정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공청회 결과와 관계부처 협의, 사업자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요금조정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