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은 전체 가입자 113만명(8월말 기준)중 90.6%(103만명)가 평균 3∼4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고급형)서비스 가입자로 업계에서 프리미엄고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삼성증권이 최근 발표한 업체별 가입자수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라고 두루넷은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초고속사업 메가패스 경우 전체 가입자 333만명중 프리미엄급 가입자 비율은 19.9%(66만명), 하나로통신 초고속사업은 전체 가입자 174만명 중 35.4%(62만명)의 프리미엄 고객 비율을 기록했다. 또 서비스 제공 솔루션별 프리미엄 가입자 비율은 케이블 모뎀 82.4%(186만명중 153만명),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 20.6%(374만명 중 77만명)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두루넷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자 비율이 경쟁업체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가입자당 영업 수익률이 가장 높다"며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대용량화와 수요급증을 감안하면 사업전망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