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화의 선도부처로서 국가기관간 전자문서 교환을 촉진하기 위해 우선 본청과 산하기관간의 전자문서 유통 시범사업을 연내에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11개 산하기관중 본청의 전자문서시스템과 동일한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한국전산원 등 7개 산하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11월께 전자문서 유통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정통부 전자문서시스템과 같은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산하기관은 한국전산원을비롯,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인터넷정보센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정보통신교육원 등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전자문서 유통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기관간 전자문서 유통을촉진하고 이를 기초로 단계적으로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오는 2005년까지 민간기관들끼리의 전자문서 교환까지 가능하도록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정통부가 산하기관과의 전자문서교환을 실시해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