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백기가비트(GB)급 WDM(파장분할다중화) 광전송 시스템을 개발,26일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네트워크기술연구소 광통신연구부(부장 이종현)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정보통신부의 광인터넷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테라비트급 광전송 기술개발 사업의 중간 연구결과이다. 광통신연구부 이종현 부장은 "그동안 국내 WDM 광전송 시스템 시장은 외국산 제품이 독점해왔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은 광전송 국산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성과"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