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은 오는 10월 1일부터 통화상대방의 전화가 통화중 또는 부재중 일때 사전에 지정한 이동전화, 일반전화, 음성사서함으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패스 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통 통신망연구소가 차세대 지능망 시스템기반으로 개발한 이 서비스는 통화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이동전화, 문자전송(SMS), 음성사서함, e-메일, 인터넷을 통해 전화가 왔음을 알려줌으로써 통화 소통률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고 한통은설명했다. 한통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로 이동이 잦은 영업사원, 부동산 중개업, 보험업, 주문배달 등의 업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통은 "이 서비스는 유.무선통합 및 인터넷과 지능망의 연동을 통해 개인 종합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가까운 전화국이나 전화(국번없이 100번), 한통 홈페이지(www.kt.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1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