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나 PDA의 작은 액정화면으로 전자책이나 큰 지도를 버튼을 누르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좋은하루(대표 허운·www.domotion.co.kr)는 위치센서(IMU) 기술을 응용해 휴대폰의 방향이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의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MAP(Mobile Action Provider)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중력방식과 가속도방식 두 가지다. 중력방식은 중력의 방향에 따라 화면을 제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자책 등 긴 문서를 볼 때 휴대폰을 세로로 세우면 자동적으로 화면이 문장 아래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아래방향의 화살표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가속도방식은 휴대폰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화면을 제어하는 것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