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인터넷 커뮤니티업체로 출발한 프리챌(대표 전제완.www.freechal.com)은 사업구조를 다양화하면서 종합인터넷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들어 본격적인 수익사업에 나서 매월 20~30%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53억원의 매출을 낸데 이어 하반기에는 4배 많은 2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달에 12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탄탄한 흑자기반을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회원수는 7백만명에 달하고 커뮤니티수는 62만개에 이른다. 하루 페이지뷰도 6천만으로 웬만한 대형 포털사이트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프리챌의 수익 구조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대행하는 e마케팅사업과 아바타 컨텐츠 프리미엄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유료서비스,온라인 스토어 임대서비스와 쇼핑몰을 포함하는 바이챌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프리챌은 고객들이 다양한 종합서비스를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드림챌,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업체인 조이챌,온라인 금융업체 현찰닷컴 등 관계사의 핵심서비스들을 프리챌을 통해 통합함으로써 허브(hub)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치밀하게 설계된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성과분석 도구 등을 접목시킨 DB마케팅을 보다 강화,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이 PC환경 중심에서 핸드폰 PDA(개인휴대단말기) 자동차용 GPS(위치추적시스템) 등 무선기기를 비롯해 TV 냉장고 등 정보가전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프리챌도 다양한 채널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가 어떤 접속 환경에서라도 같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유무선 포털로 자리잡아 나갈 예정이다. 이미 무선 서비스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했다. 프리챌은 2002년 일본에서의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서비스 기획력,기술력,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하되 철저히 현지화된 서비스 기획과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진출을 시작으로 중국어권 영어권으로 점차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프리챌은 본격적인 일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최근 삼성물산 일본 나고야 지점장으로 일했던 영업전문가이자 일본통인 우지형 사장을 영입하기도 했다. 프리챌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창업 초기 비전 그대로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 탄생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