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다' 웜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웹서버들이 입은 피해 건수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미국의 온라인 정보보안 조사업체 시큐리티포커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2만2천여대의 웹서버가 님다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52만여대, 캐나다 7만2천여대, 네덜란드 3만5천여대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수. 시큐리티포커스측은 "e-메일로 전파된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를 더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