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는 올 연말까지 무선 멀티미디어전용 단말기 `엔터테인먼트'(ⓝtertainment)를 개발, 내년 상반기부터 이 단말기를 이용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KTF와 게임파크㈜(대표 정대욱)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휴대용 무선 멀티미디어단말기는 10대 및 20대의 N세대를 겨냥해 음성통화 기능 외에 플래시, MPEG 동영상,MP3, 만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e-메일, 웹브라우저, 일정 관리자 등 PDA(개인휴대단말기) 기능도 내장할 예정이어서 직장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출시된 컬러 휴대폰이 256가지 색상을 지원하는 데 비해 새로 개발되는 단말기는 대형 화면과 3만가지 이상의 색상을 동시에 지원하는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채택, 깨끗하고 잔상이 남지 않는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KTF와 게임파크는 올 연말까지 멀티미디어 전용단말기 개발을 마치고 12월 단말기를 출시, 시험 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