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업체 네띠앙(www.netian.com)이 인도네시아 최대 포털사이트인 볼래넷(www.boleh.net)과 e메일 호스팅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띠앙은 16일 이번 계약으로 웹패키지 서비스인 마이웹서비스와 연계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e메일 호스팅 시스템을 볼래넷에 제공할 예정이다. 볼래넷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하게 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인터넷 회선연결은 볼래넷이 담당하며 판매 수익은 공동분배키로 했다. 네띠앙은 연말까지 1만여개의 e메일 계정이 등록돼 내년부터는 월 1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