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수신기업체인 맨앤텍(대표 김정영)이 지중해 연안국 말타에 인터넷TV 기술을 수출한다. 맨앤텍은 최근 말타의 호텔 서비스 업체인 MBS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인터넷TV 솔루션인 '하이넷시스템'을 수출하고 관련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맨앤텍은 앞으로 1년에 걸쳐 5천개의 호텔 객실에 하이넷시스템을 설치하고 이 지역 호텔정보화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수출 금액은 2백만달러다. 하이넷시스템은 맨앤텍이 뉴질랜드 HBS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터넷TV 솔루션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