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9명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도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과 베스트사이트는 최근 인터넷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네티즌들의 94%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매일 인터넷을 쓰는 네티즌은 63.6%로 조사됐다. 국내 전체 인터넷인구는 2천6백10만명으로 추산됐다. 직업별 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학생이 86.2%이 가장 높았고 사무직 85.4%,자영업자 51.6%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스트사이트 안승욱 사장은 "지금까지는 인터넷인구를 산출할 때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는 소극적인 정의를 내렸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인터넷 마케팅을 위해 일주일 또는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들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동안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0.98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