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회국제ICT Awards(국제정보통신기술상 대회)에서 ㈜태울의 온라인 게임 '신영웅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 참여한 한국의 4개 업체가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태울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웰픽은 디지털영상 '구두이야기'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2위를, ㈜조이온엔터테인먼트의 '임진록2+ 조선의 반격'도 같은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업체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교육용콘텐츠 '무비 잉글리쉬'를 출품한 ㈜아이멧은 교육용콘텐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통부는 이들 4개 업체 모두 정통부 주최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하는 2001년도 디지털콘텐츠 대상 1.4, 2.4분기 수상업체였다고 덧붙였다. ICT Awards는 교육, 건강,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IT 10개 분야에 걸쳐 동남아시아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호주, 인도, 홍콩,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총 10개국에서 74개 업체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