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2일 미국 테러사건과 관련, 국내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모든 원자력 시설에 대해 테러에 대비한 긴급방호 경계령을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또 원자력 시설의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근무자들에 대한 보안교육을 실시토록 해당 기관에 시달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이날 오후 유희열 차관 주재로 원자력 관련기관 방호책임자회의를 과천 정부청사 방사능중앙통제상황실에서 소집키로 했다. 한편 재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과학재단 미국사무소 등 미국 워싱턴 근교에 있는 과기부 유관단체는 지금까지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과기부 관계자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