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호군)은 12일오후 3시 원내 산학연협력연구동에서 `학습.기억현상연구단'(단장 신희섭 박사) 개소식을 갖고 뇌기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학습.기억현상연구단은 유전자 적중기법을 이용해 돌연변이 생쥐를 제조하고, 생쥐에서 나타나는 신경질환을 분석함으로써 해당 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분자세포 및 신경망 수준에서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세포내 칼슘이온 조절유전자가 변이되면 뇌신경 세포의 기능과 연결회로가어떻게 변화되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연구하게 된다. 신희섭 박사는 "연구단은 최신 모델의 동물실험실과 유전자 이식장비 등 뇌기능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이미 14개 유전자에 대한 각각의돌연변이 생쥐를 확보, 분석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