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흑표범', '투지만만한 양', '방랑하는 늑대'... 누군가가 자신의 본성과 현재 상황을 종합해 이렇게 표현해 준다면 어떨까. 사주나 점성 사이트에 나오는 두리뭉실한 점괘에 싫증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동물 캐릭터로 운명을 알려주는 캐러나비(www.charanavi.co.kr) 사이트를 둘러볼 만하다. '캐러나비'는 12가지 동물을 60가지의 캐릭터로 분류해 인간의 타고난 성격이나 속마음을 표현한 것. 양력생일을 입력하면 자신의 동물캐릭터가 정해지고 이것으로 여러가지 운명을 점칠 수 있다. 또 상대의 캐러나비를 알면 그 사람과 연인으로 적합한지, 친구로서 잘 지낼 수 있는지, 사업을 함께 해도 좋은지 등 모든 관계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사이트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정감있고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고, 전체적인 디자인이 깔끔해 '즐거운 점치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캐러나비 사이트는 무료회원과 유료회원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무료회원의 경우 캐릭터 진단서, 나의 숙명, 적성, 스타일, 타인과의 궁합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캐릭터 진단서에는 나의 본질과 겉모습, 내 마음이 의지하는 것과 희망하는 것 등이 풀이되어 있다. 한달에 3천원씩 내는 유료회원들은 자신의 본질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게 맞는 다이어트 비법, 육아정보 등 여성 전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캐러나비 수첩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의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데,친한 사람들의 본질 뿐 아니라 매일매일의 생활리듬을 체크할 수 있다. 주소록 입력은 3명까지 무료다. [ 자료 : 나우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