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광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7일 일본 굴지의 광관련 업체와 기술협력 및 외자유치 협정을 체결했다. 광주지역 대표적인 광기업인 우리로 광통신㈜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광관련 제조업체인 소화전선㈜과 광소자 페키징 기술이전, 광소자 공동개발, 생산제품 공동판매를 내용으로 하는 기술협력과 1억엔(11억원)의 외자유치 조인식을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고재유 시장과 우리로 광통신㈜ 김국웅 대표, 일본 소화전선㈜ 노부유키 곤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우리로 광통신은 글로벌 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로 광통신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작년 처음으로 2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광 분배기, 파이버블록, 광 커플러, 점퍼코드, 파장분할 다중화 소자 등 광통신부품을 생산해 올해 50억원(내수 10억원, 수출 330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일본의 소화전선㈜은 전력전선, 광케이블, 전기.전자통신기기 등을 생산하는 일본 굴지의 광관련 제조업체로 중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현지법인과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