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네이버컴(www.naver.com)의 일본법인인 네이버재팬(대표 김양도.www.naver.co.jp)은 일본 대형포털사이트 파나소닉 하이호(home.hi-ho.ne.jp)에 검색솔루션을 판매했다고 6일 발표했다. 솔루션 판매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인터넷업체가 해외에 수출한 솔루션 판매액수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인 8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재팬은 하이호에 웹 이미지 사운드 동영상 검색솔루션을 묶음으로 제공하고 유지관리도 맡는다. 네이버재팬은 앞으로 솔루션 판매를 더욱 강화하고 검색ASP(응용소프트웨어임대)와 홈페이지 제작 및 호스팅 서비스에도 뛰어들어 올해 17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컴은 지난해 11월 자본금 1억엔(약10억원)으로 네이버재팬을 독자설립했다. 하이호는 마쓰시타전기가 운영하는 일본내 5위권의 포털사이트로 초고속 인터넷망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